소장펀드 판매1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업계 선두

      2015.03.18 09:34   수정 : 2015.03.18 09:34기사원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난해 3월 17일부터 1년간 판매된 소득공제 소득공제장기펀드에 들어온 자금 중 약 46.2%가 자사에 투자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년간 판매된 소장펀드 규모는 총 2309억이었고 이중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소장펀드는 1067억으로 소장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전체 27개 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1000억을 돌파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소장펀드로 자금이 쏠린 가장 큰 이유는 모펀드격인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1호(주식) 펀드가 설정 이후 8년 11개월간 160%라는 탁월한 수익률을 기록한 데에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판매실적 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17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주식형 소장펀드 중 한국밸류 10년투자 소득공제(주식)종류C-E클래스가 1년 수익률 11.5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3.51%와 비교하면 3배에 해당하는 수익률이다.


박래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최근 4년간 주식시장이 2000포인트 내외에서 정체되는 동안 주식시장의 정체와 무관하게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운용사로 자금이 집중됐고, 소장펀드는 가입 기한까지 정해져 있어서 이러한 자금 집중 흐름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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