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구 '연구소기업' 모두 8개로

      2015.03.18 10:24   수정 : 2015.03.18 10:24기사원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부산 강서구 (주)케이에스티플랜트가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돼 부산특구의 '연구소 기업'이 총 8개로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주)케이에스티플랜트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20%의 지분을 출자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석탄이송 컨베이어운송시스템의 마모방지를 위해 덧대는 강판 등 '슈트라이너' 개발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와 제철소 등에서 전량 수입돼 사용되는 제품의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케이에스티플랜트는 국산 저가의 강판을 이용해 제품의 형상으로 가공 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열확산코팅기술을 활용해 이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내식·내마모성 특성이 크게 향상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기업의 생산 및 출연(연)의 연구개발역량이 결집된 이상적인 협력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연구기관, 대학 등이 기술을 출자(자본금 20%이상)하여 특구내에 설립하는 기술기반 기업을 말한다.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되면 국세 감면(법인세 및 소득세 3년간 100%, 2년간 50%), 지방세 감면(재산세 7년간 100%, 3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특구육성사업에 참여때에는 연구소기업 전략육성 등 사업화 자금과 후속성장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일반창업에 비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장은 "올해 연구소기업 설립을 중점 추진해 기술기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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