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수산식품'기술지원센터 오픈

      2015.03.25 11:00   수정 : 2015.03.25 11:00기사원문
해양수산부는 자유무역협정(FTA) 전략적 활용 등을 통한 해외진출 확산을 위해 '할랄수산식품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6일 부산 기장읍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현판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할랄인증 기관은 국내외 300여개나 있고 국가별로 다양한 요건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은 이슬람 국가로 수산물 수출을 위해 필수적이다. 할랄수산식품기술지원센터는 이 같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할랄 수산식품 연구개발(R&D)과 국가별, 품목별 인증기준 분석 제공, 수산물 생산(양식) 및 가공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보급한다.

현판식에는 정영훈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할랄수산식품업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수산식품 할랄인증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과 관련업체와의 간담회, 할랄 수산식품 전시 및 요리 시식회도 함께 한다.


정영훈 실장은 "한미 FTA 등 해외 각국과의 연이은 FTA 체결로 수산식품의 국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그 타계책으로 미개척시장인 이슬람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해 7700만 달러 규모였던 할랄수산식품 수출을 2017년까지 2억 달러로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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