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하나 GTAA지수 시리즈' 글로벌 지수화 성공

      2015.03.25 10:53   수정 : 2015.03.25 10:53기사원문

하나대투증권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하나 GTAA지수 시리즈'가 블룸버그에 가격이 고시돼 글로벌지수화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 GTAA지수 시리즈' 가격은 공신력이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블룸버그에 고시되면서 글로벌 매크로 지수의 위상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을 활용해 전 세계로 투자자로 확대하고 지수 자체의 사용을 상품화하는 사업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2013년 4월 하나대투증권이 자체 개발한 '하나 GTAA지수'는 미국, 유럽, 일본의 주가지수와 구리, 원유, 금 원자재와 10년물 미국국채에 직접 투자해 산출해 내는 지수다. 2015년 1월부터 자산을 세분화하고 기술적 분석을 접목한 '하나GTAA-H지수'와 '하나GTAA-C지수'를 추가 개발했다.

'하나 GTAA 지수 시리즈'는 산출 이후 1년 환산 수익률 6.18%를 기록하고 있다. GTAA-C와 GTAA-H는 2015년 1월 출시 이후 1년 환산 각각 연 10.75% 연 11.3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 중 발행된 GTAA지수 연계 원금보장 조기상환형 상품은 모두 조기상환을 달성해 연 5.4%~9%의 수익률을 제공했다.
이러한 탁월한 성과에 힘입어 GTAA 지수 시리즈 연계 상품은 2015년에만 1,100억 발행을 돌파하였다.


이진혁 하나대투증권 세일즈&트레이딩 담당대표는 "GTAA지수는 변동성을 활용한 롱-숏 투자스킴으로 꾸준한 수익을 추구한다. 이번 고시는 국제적으로 지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양한 파생상품 개발 시도가 저금리시대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다양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파생상품을 개발하는 등 시장 활성화 기여를 인정받아 파생시장협의회(KOSDA) 제 9대 회장으로 24일 선출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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