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R2', 서버 통합 소식에 휴면 회원 복귀율 800%

      2015.03.26 10:57   수정 : 2015.03.26 10:57기사원문

웹젠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 'R2'(Reign of Revolution)'의 서버통합 정책 이후 휴면 회원 복귀율이 8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젠은 MMORPG 'R2'가 대규모 서버 통합을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캐릭터 보존 서비스 '미러링' 신청 접수에 휴면 회원들이 기존 대비 8배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R2'는 다음달 2일 커뮤니티 활성화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해 알테누스, 헬테스, 헤르메스, 엘테르 등 4개 서버 통합을 결정했다. 통합 후 오리지널 서버인 '메오 서버'와 시간제 및 ARS 회원 인증으로 오토·작업장 근절에 특화 서버인 '아레스 서버'로 각각 운영된다.

이에 웹젠은 지난 12일부터 통합 대상 서버의 캐릭터 중 계정 당 3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두 서버에 동일하게 복사, 보존할 수 있는 '미러링' 서비스의 신청, 접수를 진행해왔다.


'미러링' 신청이 완료된 캐릭터는 서버통합 이후 기존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과 스킬, 실버 등의 게임 정보 등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아레스 서버의 실버 이전은 최대 20억으로 제한되며, 이전되는 실버의 양은 각 서버 별 게임 내 시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웹젠 관계자는 "두 개 서버에 아이템을 동일하게 획득하는 '미러링'의 아이템 보존 정책이 회원들 사이에서도 이득이란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며 "아이템 거래 활성화는 물론 휴면 회원들의 게임 복귀 역시 이전대비 8배 이상 상승하는 등 관련 지표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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