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 "초등학교 때 여교사에게 첫사랑 감정".. 女는?

      2015.04.02 08:20   수정 : 2015.04.02 08:20기사원문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성에 대한 감정을 느끼는 대상은 누구이고 또한 그 시기는 언제일까. 남성은 초등학생일 때 여교사에게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여성은 중학교 다닐 때 동급생 남성에게 연정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미혼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이성의 감정을 느꼈던 상대와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정을 느꼈던 상대'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학교 여교사'(29.0%), 여성은 '남학생'(28.3%)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녀 모두 '아이돌 가수 등 사회 유명인사'(남 25.3%, 여 24.5%)를 들었다. 3위로 남성은 '여학생'(22.7%), 여성은 '학교 남교사'(22.3%)로 택했다.
이어 '사교육 (이성)교사'(남 12.6%, 14.9%)를 네 번째로 꼽았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초등학생 때 모성애를 풍기는 여교사에게서 이상형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은 짝사랑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연애 감정을 느끼는 사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처음으로 이성의 감정을 느꼈던 시기는 언제였을까. 이에 대해 남녀 모두 '초등생 시절'(남 29.7%, 여 26.8%)과 '중학생 시절'(남 26.4%, 여 28.3%)을 가장 높게 꼽았다.

단지 남성은 초등생, 여성은 중학생에 더 많은 대답이 몰렸다.

이어 남녀 모두 '고등학생 시절'(남 18.6%, 여 20.1%)과 '대학생 시절'(남 14.9%, 여 14.1%)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정신적으로 일찍 성숙한다”라며 “단지 남성은 비현실적인 상대와 짝사랑부터 시작하고 여성은 바로 사랑의 상대를 찾는 경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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