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트페테르부르크 전기편 운항 재개
2015.04.09 09:18
수정 : 2015.04.09 09:18기사원문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은 주 3회(화·목·일요일) 운항하며 오후 5시 55분(이하 현지시각)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밤 9시 30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밤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을 갖춘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고객들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2004년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취항한 바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찬란했던 러시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 예술 및 학술의 중심 도시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세계 3 대 박물관의 하나로 대한항공이 2009년부터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비롯해 제정 러시아 시대의 최고 건축물 중 하나인 '성 이삭 대성당', 화려하고 웅장한 러시아 황실의 '여름 궁전' 등이 있다.
이외 '피의 사원'으로 유명한 '그리스도 부활성당', 지난 1917년 볼셰비키 혁명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꺼지지 않는 불을 설치한 '마르스 광장' 등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직항편 운항 재개로 러시아 및 북유럽을 찾는 여행객과 비즈니스 승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