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병으로 숨져, 한국인 여행사 대표 히말라야 등반 도중 고통 호소
2015.04.18 14:27
수정 : 2015.04.18 14:27기사원문
네팔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던 한국인 여성 1명이 고산병으로 숨졌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이 등반객은 한국인 동료 등반객들과 지난 15일 히말라야의 메라 피크(약 6500m 높이)를 오르던 중 해발 4800여 미터 지점에서 호흡곤란과 두통 등 고산병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저지대 숙소로 옮겨졌다가 의료용 헬기로 현지 병원에 이송됐으나 하루 만인 16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여성은 국내 여행사 대표로 다른 여행사 대표와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일행과 함께 등반을 하던 중이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족들이 현지에 도착한 가운데 행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시신을 곧 국내로 운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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