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 '8대 확충'

      2015.04.21 09:38   수정 : 2015.04.21 09:38기사원문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8대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로재비산먼지는 도로에 쌓였다가 차량 주행으로 인해 대기 중으로 다시 비산되는 각종 먼지로 생활주변 미세먼지의 22%를 차지한다.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은 진공노면청소차, 고압살수차 등으로 현재 도내 234대가 운행 중이다.

도는 올해 8억원을 들여 대기관리권역으로 편입되는 포천, 광주, 여주, 안성시와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고 기존에 지원이 없었던 고양, 이천, 오산, 동두천시에 각 1대씩 총 8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대상 시·군에 각 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각 시·군은 상반기 중으로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확충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 시 제거차량 운행횟수를 1일 1회에서 2~3회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류광열 도 환경국장은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을 활용하여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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