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무원공연단, 장봉도 '장봉혜림원' 방문 공연
2015.05.06 10:10
수정 : 2015.05.06 10:10기사원문
이번 공연에는 '좋은이들'과 재능기부 가수 금란과 이화옥 등 2명이 함께 했으며 약 2시간에 걸쳐 7080노래와 트로트,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을 펼쳤다.
장봉혜림원의 지적장애인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을 즐겼다.
특히 부천시 토목직공무원모임 '토우회'에서 외딴 섬 생활을 하는 시설입소자들을 위해 피자 20판과 닭강정 10마리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부천시 공무원공연단 '좋은이들'은 2011년부터 매년 5월에 장봉혜림원을 방문해 위문공연을 해오고 있다. 올해가 네 번째 공연이며, 지난해는 세월호 사건으로 방문하지 못했다.
장봉혜림원 안동섭 사회복지사는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한데도 이렇게 찾아와 공연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공연을 통해 장애인 친구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즐기면서 정서적으로 많은 안정을 얻는다"고 말했다.
'좋은이들'의 신현덕 단장은 "박수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아울러 원생들을 위해 간식을 지원해 준 부천시청 토우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