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목사, “나는 성적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다” 주장

      2015.05.09 16:19   수정 : 2015.05.09 16:19기사원문

대형교회 목사신도가 9만명이 넘는 대형교회 목사가 몰카를 찍다 체포됐다.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여성들의 몸을 몰래 찍다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목사는 성적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치마 속을 찍던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경찰은 "직원들이 가끔 잠복해서 보초를 서는데, 그때 짧은 치마를 입은 아가씨의 치마 밑에 바짝 휴대폰을 대서 동영상을 찍는 모습이 포착돼 곧바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9만 명이 넘는 신도가 있는 서울의 한 대형교사 목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압수한 휴대전화에는 여성 3명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이 발견됐다.
이 목사는 "성적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해 1년 반 전부터 약을 먹고 있다. 최근 스스로 끊었다가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시인했다.
교회 관계자는 “사실이라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교회 차원에서 가장 빠르게, 적절하게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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