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

      2015.05.10 17:54   수정 : 2015.05.10 17:54기사원문
부산시는 저소득층 입주민이 거주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노후 공공입대주택 가구 내부, 부대시설, 복리시설을 개선해 열악한 주거환경정비와 주거 복지수준을 향상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사업비 49억4500만원(국비 39억300만원, 시비 6억100만원, LH공사 4억4100만원)을 확보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사업'을 연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50년 임대주택에 대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10개 단지(다대3지구 외 9개 단지)에 주거 약자 편의시설, 배관 교체공사 등 5개 단위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은 사업비를 국.시비 비율 70 대 30으로 확보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국.시비 매칭비율인 30%를 추경예산에 확보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다대3지구, 학장1지구, 동삼1지구, 개금2지구, 덕천2지구, 반송지구 등 6곳을, LH공사는 반송지구, 덕천2지구, 동삼2지구, 모라3지구 등 4곳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추진사업은 주거약자 편의시설, 배관교체공사, 외벽공사, 수배전반 설비개선, 발코니 샤시 설치, 옥상방수, 창호류 교체 등이다.


김형찬 부산시 건축주택과장은 "이번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영구임대주택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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