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네팔 지진 피해지역 구호활동 마치고 귀국

      2015.05.15 10:21   수정 : 2015.05.15 10:21기사원문
【 수원=장충식 기자】 지난 8일 네팔 지진 피해지역 구호활동을 위해 출국했던 경기도의사회 의료봉사단 14명이 15일 오후 23시 20분 귀국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의료봉사단은 카트만두에서 1~2시간 거리의 랄리퍼 지역을 시작으로 지번풀, 자바메 지역 등을 돌며 1500여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아울러 담요 600개, 응급 구호품 250개를 각 마을과 보건소에 전달했다.

이번에 도 의사회가 구호활동을 벌인 지역은 카트만두 인근 산간지역으로, 땅이 갈라지고 마을의 집들이 거의 무너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해 의료구호가 절실한 지역이다.


의료봉사단은 지난 12일 자바메 마을 진료 중 카트만두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발생한 진도 7.4의 강진으로 땅이 갈라지고 건물이 흔들려 긴급히 카트만두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진료 중이던 내과원장은 발목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른 봉사단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많은 부상환자를 치료하지 못하고 돌아온 안타까움을 해소하기 위해 6월 중 2차 의료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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