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보 연출, 서울시극단 신임 단장으로 임명
2015.06.01 08:16
수정 : 2015.06.01 08:16기사원문
세종문화회관은 1일 김광보 전 극단 청우 대표(사진·51)를 서울시극단 단장에 임명했다.
김광보 신임단장은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소통형 리더쉽으로 단원들의 협력과 결집을 이끌어 부산시립극단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참신한 연극 단체로 거듭나게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김 신임단장은 1994년부터 극단 청우 대표이자 연출가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개성있는 창작극과 번역극을 무대에 올려 극단 청우만의 독특한 세계를 연극계에 인식시켰다. 또 연극 '뙤약볕' '그게 아닌데' 등 다수 작품의 연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출상, 대한민국연극대상 연출상, 제49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 신임단장은 지난 13년간 한일연극교류협회와 일한연극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희곡과 인적자원, 각종 공연물 자료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일연극교류협의회 회장을 맡아 한국 작가와 연출가의 성공적인 일본 무대 데뷔와 일본 작가와 작품을 공연물로 한국에 소개하는 데 노력하며 양국 간의 우호 및 문화교류 증진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임기는 오는 2018년 5월까지 3년이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