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대북 원조·경제지원 계속 금지

      2015.06.06 09:22   수정 : 2015.06.06 09:22기사원문
미국 의회가 북한에 대한 대북 원조와 경제지원을 계속 금지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는 국무부와 국방부에 대한 2016 회계연도 세출법안을 심의하면서 북한에 대한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명시했다.


국무부의 경우 해외 빈곤국에 지원하는 예산인 '경제원조기금'에서 특정한 목적이 없는 한 북한에 대한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국방부가 운영하는 어떤 자금도 대북 지원을 위해 쓰지 못하도록 했다.


외교소식통은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의회가 대북 원조와 경제지원을 계속 금지하려는 것은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강화하려는 의회 내부의 기류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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