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지분 48%, 태국 금융사에 매각 결정

      2015.06.06 09:24   수정 : 2015.06.06 09:27기사원문
이탈리아 전 총리이자 프로축구 명문 구단인 AC밀란의 구단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AC밀란의 지분 48%를 매각하기로 5일(현지시간) 결정했다.

베를루스코니는 태국의 금융사 타이 프라임펀드 회장인 테차우볼과 협상 끝에 합의를 봤다.


지분 매각 규모는 4억7천만유로에 상당한다.

베를루스코니는 30년 가까이 AC밀란 구단주를 맡으면서 18차례나 리그 챔피언에 올리는 등 명문으로 성장시켰으나, 지난 시즌 부진으로 막대한 TV 중계권료 수입을 잃었는데다 자신의 자금력도 약해지면서 재정난을 겪었다.


AC밀란의 부채는 약 2억5천만 유로이며 지난해에만 9천130만 유로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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