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한인 대학생 워싱턴대 수석졸업
2015.06.08 17:43
수정 : 2015.06.08 21:58기사원문
남들은 대학에 입학할 나이인 19세에 미국 워싱턴대학교(UW)를 수석졸업하는 한인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준식군은 오는 13일(현지시간) UW 풋볼구장인 허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최고졸업생에 선정돼 '사회과학대 학장상'을 받는다. 이 상은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재학 중 학교 명예를 높인 학생에게 수여된다.
김군은 UW에서 경제학과 수학을 전공했으며 올해 발표한 논문이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명 언론에 실리면서 학교를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군은 졸업에 앞서 지난 4월 스탠퍼드대학교 경제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합격하기도 했다. 김군은 스탠퍼드대에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앨빈 로스 박사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