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메라, '볼 늘리기' 사진 유행 조짐에 기능 확대

      2015.06.19 11:43   수정 : 2015.06.19 11:43기사원문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싸이메라의 '볼 늘리기'가 새로운 재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포토SNS 싸이메라의 공개 앨범들에 최근 들어 부쩍 많은 수의 '볼 늘리기'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명 '볼 꼬집'으로 불리는 볼 늘리기는 당초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사진를 유통시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는 유행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볼 늘리기의 원조로 꼽히는 '싸이메라'는 다양한 편집기능으로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셀카를 부르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 늘리기' 사진은 싸이메라로 원본 사진을 편집한 후 다른 앱의 손가락 스티커를 합성해 우연찮게 완성하게 된 것으로 이후 이용자들 사이에서 제작 방법이 공유됐다.


하지만 제작을 위해 '싸이메라+α' 두 가지 앱을 병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이용자들로부터 손가락 스티커를 탑재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싸이메라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수렴, 최근 손가락 스티커 아이템을 제작해 무료로 제공했다.

아울러 페이스북 싸이메라 공식페이지(https://www.facebook.com/CymeraApp)를 통해 볼 늘리기를 소개하면서 해외 이용자들의 공개 앨범에서도 볼 늘리기 사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볼 늘리기 방법은 싸이메라를 실행시킨 다음 갤러리에서 편집할 사진을 선택한 뒤 '미용' 코너의 '터치성형' 메뉴에서 범위를 정해 얼굴의 볼을 늘리면 된다.


이후 '스티커' 메뉴에서 손가락 아이템을 선택해 늘어난 볼 부위에 붙이면 사진이 완성 된다. 보다 재미를 위해 메이크업 코너에서 볼 터치를 한 다음 손가락 스티커를 붙이면 마치 꼬집어서 볼이 빨개진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싸이메라가 보유한 편집툴 기능이 다양해 이용자들이 볼 늘리기처럼 다양한 응용을 통한 재미요소를 발굴해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재미난 차별화 포인트를 발굴할 수 있도록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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