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수서발 KTX 통합정보시스템에 '티베로' 공급

      2015.06.22 11:23   수정 : 2015.06.22 11:23기사원문
2016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KTX)의 통합정보시스템에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 소프트웨어(DBMS)인 '티베로(Tibero)'가 도입된다.

티맥스소프트는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인 ㈜SR(구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의 서울 수서에서 부산과 목포를 잇는 구간의 KTX 통합정보시스템에 티베로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SR의 30개 평가항목을 만족하는 엄격한 기술검증(PoC)을 통해 티베로의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코레일의 예약발매 시스템이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인 '제우스(JEUS)' 등으로 구축돼 있어 수서 KTX의 통합정보시스템과의 연계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미들웨어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운영체제(OS)와 응용 프로그램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현재 티맥스소프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운항통신 인프라 등에 티베로와 제우스 등을 공급 중이다.


티맥스소프트 장인수 사장은 "최근 들어 운송 분야의 대형 사업에 티베로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세계 물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등 운송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