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미모의 배구선수 ‘비뚤어진 욕심’이 부른 ‘도핑 양성’

      2015.06.26 19:28   수정 : 2015.06.26 19:28기사원문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곽유하(22)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것을 시인했다.

26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곽유화가 반도핑위원회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한 한약 복용 진술과 관련해 추가 조사한 결과 그가 복용한 것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 약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곽유화는 연맹을 통해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팬 및 연맹,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반도핑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곽유화는 한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지만, 대한한의사협회가 곽 선수로부터 검출된 두 약물은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에서 검출될 수 없는 성분이라며 곽유화와 약물 제공자를 약사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수사 의뢰하겠다는 강력한 대응 방침을 드러내자 결국 한국배구연맹이 약품의 구입 과정 및 구입처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한편 곽유화는 지난 4월 두 차례 실시한 샘플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돼 23일 KOVO로부터 6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받았다.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곽유하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이제야 말하네”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다이어트 안 해도 될것 같던데”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안타깝네”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무서웠겠다”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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