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장에 금속탐지기 배치..원서접수 8월 27일부터
2015.07.05 09:00
수정 : 2015.07.05 09:00기사원문
■EBS와 연계, 70% 수준 유지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2016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 시험은 국어·수학 영역에서만 A·B형 수준별 시험으로 진행된다. 사회탐구 영역은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원서 접수기간은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12일간으로, 이 기간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 성적표는 12월 2일 수험생에게 배부되고 응시 영역의 유형·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천재지변·질병·수시모집 최종합격·군입대 등의 사유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경우 증빙서류를 구비해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환불을 신청하면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 받을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수험생에게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시험 문제와 정답은 시험 당일 시험특별관리대상자 중 시각장애인 수험생의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이의심청 심사를 거친 최종 정답 확정은 11월 23일 발표된다.
올해도 시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엄격한 방안이 시행된다. 시험실당 수험생은 28명 이하로 제한되고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 양쪽 귀가 나온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이어야 한다.
시험실당 감독관은 2명(탐구 영역은 3명)으로 각 교시별로 교체되고 시도교육청 여건에 따라 큰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동일 학교 소속 응시자와 감독관을 서로 다른 시험장, 또는 시험지구에 최대한 교차 배치할 예정이다. 복도감독관에게는 휴대용 금속탐지기가 지급된다.
또 대리시험 방지를 위해 응시원서는 응시자가 반드시 직접 제출해야 하고 출신학교 단위로 일괄 제출토록 하되 개인별 원서 제출자와 대리 제출자는 특별 관리한다. 매 교시마다 응시자와 응시원서 및 수험표 사진을 대조·확인하고 1, 3교시 시험 시작 전 별도의 본인 확인 시간을 갖는다.
■금속탐지기, 필적 감정..부정행위 차단
특히 매 교시 답안지에 문제지 표지에 제시된 일정한 길이의 시, 금언 등을 기재하는 확인란을 둬 필요 시 필적 감정도 가능하도록 했다.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하되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0.5mm, 흑색)은 개인 휴대가 가능하다.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와 시각표시,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연·월·일·요일 표시 이외 기능이 포함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등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