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한국 교사 의사만큼 벌고, 존경 받아’ 미국 교사 처우 개선 필요성 강조
2015.07.17 11:47
수정 : 2015.07.17 11:47기사원문
오바마 한국 교사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교육을 극찬했다.15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열린 여성 블로거들과 만남에서 미국 교사들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교육을 또 다시 예찬했다.이날 오바마는 자신의 여동생이 과거 미국에서 교사 생활을 했던 것을 거론하며 "여동생이 얼마나 봉급을 적게 받는지를 알고 있다. 가족을 부양하기 힘들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정말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 한국 핀란드와 같은 곳에서는 교육 제도가 잘 작동하고 있다. 한국 교사는 의사나 엔지니어가 받는 수준의 봉급을 받고 있으며 직업으로서도 존경을 받는다"며 한국과 핀란드를 본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교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방정부가 앞장서 교육 개선에 열심인 주(州)와 그렇지 않은 주를 구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9년 이후 여러 차례 한국 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과 한국 학생들의 노력, 한국 교사에 대한 존경심 등을 예찬해왔다.오바마 한국 교사 발언에 네티즌들은 “오바마 한국 교사, 정확하지 않아” “오바마 한국 교사, 예찬할 만큼은 아닌 듯” “오바마 한국 교사, 그 정도는 아닌데”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