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티모바일, 무약정 G4 55만원에 판매 눈길

      2015.07.18 17:11   수정 : 2015.07.18 17:32기사원문


미국 이동통신사 티모바일이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G4'를 무약정 조건으로 479.76달러(약 55만원)에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티모바일이 당초 599.76달러(약 69만원)에 팔던 G4를 이날부터 120달러(약 14만원) 낮춘 가격인 479.76달러에 내놨다고 전했다. 게다가 오는 31일까지 G4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배터리, 충전거치대, 가죽후면커버 등을 지급한다.

이로써 티모바일은 유일하게 무약정으로 G4를 500달러 이하로 판매하는 이동통신사가 됐다. 경쟁사들의 G4 무약정 가격을 보면 버라이즌 549.99달러(약 63만원), AT&T 629.99달러(약 72만원), 스프린트 600달러(약 69만원), US 셀룰러 610달러(약 70만원)이다.


한편 티모바일은 최근 업그레이드된 가족요금제 ‘심플 초이스’를 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족 두 명이 이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00달러(약 11만5000원)에 매달 LTE 데이터 10기가바이트(GB), 무제한 통화 및 문자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족 1명을 추가할 때마다 20달러(약 2만3000원)를 더 내야 한다.


하지만 미국의 노동절인 오는 9월 7일까지 일가족 4명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명은 무료이다. 한 달에 총 120달러(약 13만8000원)만 내면 4인 가족이 각자 무제한 문자, 통화, 데이터 10GB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로써 1회선당 요금으로 매달 30달러(약 3만4000원)만 내면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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