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30년까지 창조도시, 안전도시, 문화관광복지도시 구현

      2015.07.21 10:25   수정 : 2015.07.21 10:25기사원문
울산시가 오는 2030년까지 창조도시, 안전도시, 문화관광복지도시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울산시는 21일 대강당에서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하는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은 국가정책 및 도시계획 패러다임 변화, 대내외 사회·경제적 여건변화, 지속적 도시성장을 위한 도시공간구조 정비 필요성 등을 반영하여 3대 핵심 이슈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목표 및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먼저 3대 핵심 이슈로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3대 계획 목표는 '울산항을 세계적 물류거점 중심항만으로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및 융복합 산업 육성', '새로운 성장거점 육성'으로 설정하여 지속적 도시성장기반 확보에 주력했다

이어 '다함께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는 친환경 안전도시'조성을 위한 3대 계획목표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기존 시가지의 도시재생과 특성화 주거단지 조성',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으뜸도시 조성'으로 설정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여유롭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매력 있는 문화·관광·복지도시'조성을 위해 '품격 있는 문화교육 도시기반 구축', '울산 관광산업의 세계화 추진', '소통과 배려의 복지기반 강화'로 설정하여 수준 높고 경쟁력을 갖춘 누구에게나 평등한 도시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2030년 계획인구 15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공간구조는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과 교통축의 변화 등을 반영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거점 육성과 기존 도심의 창조적 도시재생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성장과 관리를 병행하는 도시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이에 따른 중심지 체계는 '2025년의 1도심 4부도심 7지역중심체계'를 유지하되 개발여건이 성숙된 언양부도심을 새로운 성장중심(핵)으로 육성해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이 되도록 했다.

개발축은 북부권 외곽순환도로 개설계획 등 교통축의 변화를 반영해 일부 조정했고, 보전축은 2025년 남북 3생태축, 동서 2녹지축, 해안경관축은 유지하되 울산 4대강을 4대 수변축으로 확대하여 친수공간조성과 하천생태환경 보전이 되도록 조정했다.


생활권 설정은 2025년 7개 대생활권에서 지형여건 및 이동권 등 사실상 동일생활권을 형성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4개 대생활권으로 통합 조정해 탄력적인 개발사업 추진과 합리적인 생활권 관리가 되도록 했다.

토지이용계획은 장래 200만 인구가 울산에서 활동하는 도시기반구축을 위해 지역별 특성화 개발로 새로운 성장거점 육성, 산업시설 집적화로 지역균형발전 추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도시계획 수립, 여건변화를 반영한 토지이용계획 정비를 추진전략으로 수립한 결과, 장래 시가화예정용지는 총 61.698㎢로 계획했다.

항만시설계획은 울산항을 세계적 물류거점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고 동북아 오일허브 및 울산신항의 개발가속화와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한 배후도로망을 확충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목표연도 2030년 울산시는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과 지역별로 특성화 개발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서 우리나라 산업수도를 넘어 세계적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행정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6년 2월경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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