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혁신 경영기법 삼아라"..강민구 부산지법원장 '제10회 부산 굿모닝 CEO학습'서 열강

      2015.07.22 13:30   수정 : 2016.02.24 18:11기사원문

"혁신적 기술이 나오면 반드시 창조적 파괴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모바일 혁신 기법으로 중소기업 경영 애로를 뚫어라."

글로벌 시대에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와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 협회) 부산·경남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동남권 최초 중소기업인 조찬 포럼 '부산 굿모닝 CEO학습'이 10회째를 맞으면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장(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혁신적 기술 나오면 창조적 파괴 수반"

22일 오전 7시 부산 부전동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혁신의 길목에 선 우리의 선택(모바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파도 위에서의 생존전략) '을 주제로 열린 '제10회 부산 굿모닝 CEO학습'에는 부산·울산·경남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2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임시 자리를 따로 만들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는 주제 강의를 맡은 강민구 부산지법원장을 비롯해 최기의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 김영일 메인비즈협회 부산·경남연합회 회장, 김진형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 홍성호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장, 이영희 IBK기업은행 부산지역 본부장, 코트라 황중하 동남권 지원단장, 이동욱 신한금융투자 영남영업본부장 등 부산·경남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 냈다.

이날 주제 강연에 나선 강 법원장은 "항상 혁신적 기술이 나오면 창조적 파괴가 일어난다"고 강조하며 스마트폰과 페이스북, 싸이월드 등 모바일, SNS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강 법원장은 "다양한 모바일 앱의 개발로 결국 미래는 PC와 키보드가 사라지고 스마트폰이 이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의 현실은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카톡기계, 전화기, 검색기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자동차 자유주행, 전세계 기사검색, 구글보이스와 애버노트 등의 앱을 활용한 자료검색 및 수집, 사진·동영상 등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강 법원장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스마트폰 앱 뿐 아니라 기본적인 프로그램인 워드나 한글을 사용하더라도 매뉴얼을 읽어본 사람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의 프로그램 활용도는 크게 차이 난다"며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탐구심, 열정을 기본 무기로 갖고 있는 사람이 모바일 분야에서 전문가인 '파워유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3분 스피치 진행자로 나선 신한금융투자 이동욱 본부장은 저금리 기조를 보이고 있는 현재 자본시장 동향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 설명했다.


■성공 노하우 전수의 장(場) 자리매김

이 본부장은 "금리는 한번 떨어지면 외부적인 큰 충격이 없는 이상 쉽게 올라가지 않으며 금융시장의 성장 자체가 멈췄다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전통적인 금리 공식은 경제성장률에 물가상승률을 더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가 오르면 자연이 금리는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연에 앞서 지난 강의에서 미소의 달인(케이원스틸(주) 김정수 대표), 경청의 달인((주)에스코 신선영 대표), 호응의 달인((주)표주산업 오동철 대표)으로 선정된 CEO들에게 기념품도 전달됐다.


'제11회 부산 굿모닝 CEO학습'은 오는 9월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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