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팝업스토어 '남산 케미스트리' 경리단길에 오픈

      2015.08.01 01:30   수정 : 2015.08.01 01:30기사원문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 맥주 매니아들 관심을 사로잡을 국내 크래프트 비어 팝업 스토어인 '남산 케미스트리'가 8월부터 3개월간 오픈 한다.

길성진 '남산케미스트리' 대표는 1일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모든 크래프트 맥주들은 각자의 레시피로 국내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 제작한 것이며, 한국 크래프트 비어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높은 수준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욕 브룩클린 지역의 공장을 개조한 펍을 연상 시키는 '남산 케미스트리'는 국내의 마이크로 브루어리 에서 자체맥주를 생산하는 7개의 엄선된 크래프트 펍이 총 31개의 자체제작 생맥주(Draft Taps)를 가지고 참여하는 행사다.


이태원에 위치한 사계(The Four Seasons), 파이루스(PYRUS), 스킴45(SKIM45) 및 강남의 퐁당(PONGDANG), 펑키탭하우스(FUNKY Taphouse), 밴드 오브 브루어스(Band of Brewers), 홍대의 떠오르는 온탭(ontap)까지 비어 컨테스트 수상경력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 받은 크래프트펍들의 대표 맥주들이 판매된다.

이번 행사에는 선인장과 다육 식물 전문인 가든 스튜디오와 이국적인 공간 분위기를 연출 할 예정이며, 뉴욕에서 초현실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이호도 작가 작품이 전시 및 판매 될 예정이다.
이 작가는 이미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의 교류가 활발한 뉴욕과 같은 경우 대규모 공장 혹은 창고 형 복합문화 공간에서 전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낯선 시도인 만큼 또 다른 문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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