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IT서비스 분야 국제표준 인증.. 한전KDN 품질경영 '성과'
2015.08.11 18:07
수정 : 2015.08.11 18:08기사원문
에너지ICT 전문공기업인 한전KDN은 영국계 인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으로부터 'ISO/IEC 20000, 2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KDN관계자는 "국내 공기업 최초로 전력IT서비스분야에서 2개의 국제 표준규격을 통합해 인증하는 것"이라며 "한전KDN의 전력IT운영서비스 수준이 글로벌 품질경영 수준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고 자평했다.
한전KDN에 따르면 지난 1997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전사적인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한 후, ISO/IEC 20000과 미국 SEI가 인증하는 CMMI(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능력 성숙도 모형결합)의 레벨3 동시 인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력IT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노력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서비스품질우수기업과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도 선정됐다.
그러나 최근 사이버 해킹 등 정보보안 위협요인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력IT서비스 분야에도 보안리스크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 됐다.
한전은 이에 현재의 ISO/IEC 20000 국제표준규격으로 운영 중인 전력IT서비스 분야에 ISO/IEC 27001을 동시에 인증을 받아 보다 완벽한 전력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ICT전문 공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한전은 인증 준비과정에서 외부 컨설팅 도움 없이 회사 보안컨설팅팀이 직접 진행했다.
인증을 위한 TF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인 환경 분석과 위험평가 시행, 표준과의 갭 분석과정을 거쳤으며 전력IT서비스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요인에 대해 분석 및 개선대책도 수립했다.
문홍량 한전KDN 경영기획단장은 "앞으로도 대 고객 서비스 수준과 사업수행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