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하나 발령, 남북 군사적 대치 심각… 작년 10월에도 ‘진돗개 하나’ 발령

      2015.08.21 10:35   수정 : 2015.08.21 10:35기사원문

진돗개 하나 발령진돗개 하나가 발령되며 국민들의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군이 북한의 로켓 도발로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6군단 전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군은 20일 오후 3시 52분쯤 북한군이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하자 즉각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이어 로켓포를 발사한 북측 원점 지역을 겨냥해 155mm 포탄 수십 여발을 대응 사격했다.진돗개 하나는 국지전 가능성 등 남북 간 군사적 대치가 심각한 상황일 때 내려지는 경계 태세이다.지난 20일 포격 도발 한 시간쯤 뒤인 오후 5시에 상황을 보고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곧바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단호한 대응과 주민들을 보호할 것을 지시했다.또, 오늘 21일 예정돼 있었던 외부 공식 일정들을 모두 취소했으며 이에 전 군도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은 포격 도발 자체를 부인하며, 남측이 자신들의 민경초소에 36발의 포탄을 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북한은 전통문을 통해, 확성기 방송 시설을 내일 오후 5시까지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이에 우리 군은 DMZ 일대의 대북 방송 중단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돗개 하나는 지난해 10월 연천군 대북전단 총격사건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발령됐다./news@fnnews.com 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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