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된 여고생들, ‘원조교제’ 빙자 1천만원 ‘협박+장기매매’ 시도
2015.08.21 23:55
수정 : 2015.08.21 23:55기사원문
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의 범죄소식이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20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여고생 A양(17)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 여고생 A(16)양은 올해 4월 25일 지적장애 3급인 B(20)씨와 술을 마신 뒤 26일 평택의 한 모텔로 B씨를 유인했다. 이후 A양의 친구 4명은 방으로 침입해 A양과 B씨의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한 뒤 미성년자 원조교제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B씨를 협박했다. 협박 과정 속에서 1천만원을 요구했으나 B씨가 거절하자 이들은 34시간동안 B씨를 모텔방에 감금한 뒤 폭행과 성적학대를 가했다. 또한 계속되는 폭행에 B씨가 정신을 잃으면 담뱃불로 온몸을 지지거나 끓인 물을 부어 주요 부위에 화상까지 입히기까지 했다.
이들은 의식을 잃은 B씨를 이튿날인 27일 오후 2시께 렌터카에 B씨를 싣고 다니던 중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이 같은 A양 등의 범죄는 일당 중 한명의 자수에 의해 알려졌다. 악마가 된 여고생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악마가 된 여고생들, 정말 왜 저러고 살지" "악마가 된 여고생들,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하겠어요" "악마가 된 여고생들, 미쳤나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