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파산재단 보유자산 공개 매각..에이스저축은행 사옥 등 '눈길'

      2015.08.24 09:45   수정 : 2015.08.24 10:19기사원문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7일 3980억원 규모, 총 301건의 파산재단 보유자산에 대해 전국 10개 공매장에서 동시에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부동산을 비롯 골프·콘도회원권, 전자시스템 등 다양한 물건이 입찰 대상에 포함된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이번 입찰대상 중 큰 관심이 모아지는 물건으로는 충남 보령시 남포면 소재 아파트 사업장이 꼽힌다. 아파트 14개동에 1230가구 골조물(공정률 32%)로, 감정가는 222억1600만원이며 8월 공매 최저공매가는 143억7800만원이다. 준공 시 근처 대천읍 일대 유일한 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동측 2㎞거리에 대천해수욕장이 위치하는 등 입지 조건이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또 구 에이스저축은행 사옥이 최초공매가 대비 68억원 인하된 가격으로 공매에 나와 매각이 점쳐지고 있다.
인천시청 남동측, 가천 길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7층 빌딩으로 맞은편 인천시청역(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8월 입찰 최저공매가는 85억4700만원으로, 2012년 최초 매각예정가격 153억 8600만원보다 68억원 낮아져 관심이 예상된다.


이 밖에 제주시 한림읍 블랙스톤리조트 회원권,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 회원권 등 다양한 입찰 물건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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