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MICE 업계 대표자 간담회

      2015.08.24 15:28   수정 : 2015.08.24 15:28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는 24일 강원 원주 본사에서 지역관광공사 및 마이스(MICE) 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MICE 업계의 어려움과 지역 MICE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신성장 동력산업인 고부가가치 MICE 산업이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시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관광마케팅, 제주관광공사, 강원컨벤션뷰로, 대구관광컨벤션뷰로와 전문회의시설인 코엑스, 엑스코, ICC 제주, 그리고 MICE 협회, PCO(국제회의 전문기획업체) 및 인센티브전담여행사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업계 현안사항과 지역 MICE 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또 이 자리에서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및 MICE에 대한 이미지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7월부터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지역의 MICE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사의 해외홍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취소 및 연기가 속출하였던 MICE 분야는 8월 들어서부터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북경화합강원과기발전유한공사' 인센티브 단체 3000명이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방한중이며, 9월에는 '미건의료기기' 인센티브 단체 3000명이 방한 예정에 있다.
또 2016년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1만 5000명 인센티브 단체와 2019년 외국인 3000명 규모의 'IBRO 세계신경과학학술대회' 등의 유치가 확정되는 등 MICE 산업이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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