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장장치(ESS)시험평가센터'기공식…충북혁신도시 ESS산업 중심도시
2015.09.02 11:00
수정 : 2015.09.02 11:00기사원문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노영민 산업위 위원장, 최갑홍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SS시험평가센터에는 총 26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2019년부터 MW급 대용량 ESS 설비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 시험평가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평가센터 준공 후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증산업 관련 업체의 충북 이전을 가속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평가센터 완공 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공인시험소 지정과 해외 유명 시험인증기관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국내 ESS 수출기업이 국내에서도 해외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ESS 시장은 2016년 기준 4100MW에서 오는 2020년 2만9000MWh로 연평균 성장률 16.2%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ESS 시험·인증 시장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각국에서도 ESS 분야 시험·인증산업 시장선점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 독일(Fraunhofer ISE), 미국(NREL), 중국(KETOP) 등에서는 MW급의 대규모 ESS 시험설비를 구축하고 공인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