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타운 통합데이터센터 7일 착공식 개최

      2015.09.07 10:02   수정 : 2015.09.07 19:50기사원문



하나금융그룹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조성하는 하나금융타운의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옆 통합데이터센터 부지에서 하나금융타운 통합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정보기술 등 그룹 전체의 인적․물적 IT인프라가 한 곳에 모일 통합데이터센터 신축사업은 국내 최초로 프리콘(Precon) 서비스를 도입해 진행되며 해당 분야의 국내․외 기술적 역량이 총동원 된다.

프리콘(Precon) 서비스는 선진형 발주 형식으로 발주사, 설계사, 시공사가 프로젝트 초기 기획, 설계 단계에서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시공사와 설계사의 유연한 협의를 통해 시공상의 불확실한 요소 및 설계 변경 등 향후에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통합데이터센터 건립공사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공 1위 기업인 디피알(DPR)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글로벌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기존의 데이터센터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청라국제도시에 그룹의 헤드쿼터와 인재개발원, 통합IT센터, 금융지원센터, 복지 및 편의시설 등의 하나금융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통합데이터센터는 하나금융타운 첫 사업으로 하나금융그룹과 인천시가 지난 해 7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인천시민들과 함께 한 하나금융타운 착수기념 행사 이후, 하나금융타운 내 들어서는 첫 번째 건물이다.

통합데이터센터는 오는 2017년 완공 돼 지난 1일 출범한 통합 KEB하나은행을 비롯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인적․물적 IT인프라가 모두 집적될 예정이다.

본사, 인재개발원, 통합콜센터 등 2단계 사업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통합데이터센터 착공식은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그룹 내부 임직원들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아이앤에스는 이날 절감한 행사 비용은 서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컴퓨터 교육실에 노트북 PC를 기증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과 하나아이앤에스 권오대 대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영근 청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나아이앤에스 관계자는 “통합데이터센터가 하나금융타운의 첫 건물이자 그룹 전체의 IT인재들이 모여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공간인 만큼 그 의미를 담아 최고의 데이터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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