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 구축 순항

      2015.09.10 17:46   수정 : 2015.09.10 17:46기사원문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하고 컨테이너 운송 장비 등 주요 설비를 도입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두길이 800m, 면적 48만㎡(약 14만5200평)의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130여대의 주요 장비를 운영해 연간 120만개(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한진은 장비 도입을 끝내고 상황별 점검과 시험 운전을 하는 등 효율적인 항만터미널 운영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한진은 터미널을 운영하기 위해 돌발 상황에 빨리 대처할 수 있는 운영방식을 택하고 국내 최초로 3D 실시간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3D 스마트 관제시스템은 터미널 종합통제실 대형 화면에 표시되는 입체 가상터미널을 통해 항만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항만 터미널의 작업상황을 야간·우천시에도 입체적으로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진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 중 돌발상황과 작업 지연 등에 대한 상세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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