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플랫폼 스타트업 '테크블랙홀' 연수차 미국行

      2015.09.15 14:42   수정 : 2015.09.22 12:31기사원문

기술이전 플랫폼을 개발하는 청년들이 기술사업화 역량을 키우러 해외 연수를 떠났다.

스타트업 테크블랙홀(Tech Blackhole)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보스턴 기술사업화 교육 연수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고 법무법인 로고스가 진행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테크블랙홀을 포함해 연구소와 대학교의 기술사업화 담당자들 40명이 참여했다.

KIAT 관계자는 "미국에서 기술이전이나 사업화를 어떻게 하는지, 생태계는 어떻게 이뤄졌는지 여러 사례를 공부하게 된다"며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적재산권, 자금조달, 기술 창업 등 여러 분야의 실무적인 사안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테크블랙홀은 대학교와 연구소의 우수한 기술을 3분짜리 영상으로 제작, 자체 플랫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유투브에 게시하고 기업들에게 전화·미팅을 통해 기술이전 업무를 맡는 스타트업으로 올해 2월 설립됐다.


이 회사의 고객으로는 국내 1위 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성균관대, 동국대 일산 메디컬 캠퍼스, 중앙대 등이 있다.

테크블랙홀 김진수 대표는 "영상을 통해 기술을 소개하면 국내 연구개발(R&D) 시장에서 활발히 기술이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기술이전 영상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며 "올 하반기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대학들과 협력해 전세계 기술이전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달 1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한양대 기술사업화 글로벌센터와 KIAT가 주관하는 실리콘밸리 기술사업화 교육 연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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