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까지 쓰나미경보, 칠레 8.3 강진으로 일본까지 ‘경보 발령’
2015.09.17 14:21
수정 : 2015.09.17 14:21기사원문
페루까지 쓰나미경보칠레 8.3 강진으로 인접 국가인 페루까지 쓰나미경보가 내려졌다.16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 북서쪽 해저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한 후 두 차례의 강한 여진이 관측됐다.
이 지진으로 칠레 해안 전역, 페루는 물론 미국 하와이, 뉴질랜드, 일본 등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이에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지진해일(쓰나미)에 대비해 남부 푸에르토아이센부터 북부 아리카까지 3천900㎞에 이르는 해안가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한편 칠레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일명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대형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1960년 9.5의 강진으로 칠레 중부에서 5천 명 이상이 숨졌고, 최근에는 2010년 2월 진도 8.8의 지진이 역시 칠레를 강타한 바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