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양동에 보행자 전용 '낙청전 나들목' 개통
2015.09.21 14:39
수정 : 2015.09.21 14:39기사원문
서울시는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사용하던 서울 자양동 낙천정 나들목을 차량전용으로 개선하고, 바로 옆에 쾌적하고 환경 친화적인 보행자 전용 나들목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낙천정 나들목은 폭 5.0m, 연장 58.2m 규모로 보행자 전용이다. 과거에는 자동차와 보행자가 함께 나들목을 이용해야 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보행자 전용 나들목 증설 공사를 시작했다. 새 나들목에는 엘리베이터와 핸드레일이 설치됐다. 기존 나들목은 차량 전용으로 바꾸고 조명도 개선해 차량사고 위험을 줄였다.
나들목을 지나 한강으로 진입해 마주하는 둔치에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도 설치했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낙천정 나들목 증설 공사로 자양동 주민을 비롯한 서울 시민 누구나 한강에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