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격장 용의자 검거 "자살하려 했다".. 권총·실탄 모두 회수
2015.10.03 14:15
수정 : 2016.02.29 17:36기사원문
부산 사격장 총기 탈취 용의자가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3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권총과 실탄 19발을 훔쳐 달아난 홍모(2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씨는 자해하려는 것을 막는 여주인을 칼로 찌른 뒤 총기를 탈취해 도주했다. 부상을 당한 여주인은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씨가 들고 달아났던 45구경 권총과 실탄 19발을 모두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홍씨는 택시를 타고 기장군 쪽으로 달아나다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기장삼거리에서 기장경찰서 형사팀에 붙잡혔다.
홍씨는 "자살을 하려고 권총과 실탄을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