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실탄 탈취 홍씨, 고깃집 개업 때문에 우체국 강도 결심
2015.10.04 17:59
수정 : 2015.10.04 17:59기사원문
권총 실탄 탈취권총 실탄 탈취 사건을 벌인 홍모 씨가 고깃집 개업 때문에 우체국 강도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일 오전 9시 43분께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사격장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뒤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수십 발을 빼앗아 달아났다.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범행 3시간 만인 오후 1시 40분쯤 부산시 기장삼거리에서 용의자인 홍모 씨를 검거했다.
홍모 시는 운영하던 미용실이 어려워지자, 업종을 바꿔 선배와 각자 3000만원을 투자해 고깃집을 개업하기로 했다. 그는 부산 해운대구 우체국 털려고 권총 탈취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그는 우체국에는 청경이 없다는 점을 노렸으며, 범행을 위해 지난달 말 시장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