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확률형 유료아이템' 자율규제 모니터링..준수율 90% 육박
2015.10.22 14:51
수정 : 2015.10.22 14:51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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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서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확률형 유료아이템 자율규제의 준수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상위 10개 게임은 자율규제를 모두 준수했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자율규제 모니터링 결과와 자율규제 준수게임 목록을 공개했다
주 모니터링 사항은 캡슐형 유료아이템의 획득 결과 목록과 구간별 확률 공개 여부, 캐릭터 및 무기 등 아이템 성능을 강화시켜주는 '인챈트'의 유료 적용시 경고문구 표시다.
모니터링 결과, 자율규제 적용대상 게임물 82개 중 90%인 74개 게임이 자율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플랫폼별로 온라인게임은 89%, 모바일게임은 91%의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K-iDEA는 자율규제 미준수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율규제 준수를 권고했고 해당 회원사 대다수는 연말까지 자율규제를 준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K-iDEA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준수 권고를 통해 자율규제가 실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율규제 시행 초기의 혼란을 방지하고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