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公, 중부내륙철도 1단계 착공

      2015.11.03 13:09   수정 : 2015.11.03 13:09기사원문

【 대전=김원준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충주역(충북 충주 충원대로)에서 중부내륙선(이천~충주) 철도건설사업 기공식을 갖고 1단계 전구간의 공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건설사업의 제1단계 구간인 경기도 이천(부발)에서 충북 충주까지 모두 5개 공구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제2단계 구간인 충주∼문경 구간은 오는 2017년 착공 예정이다.

철도공단이 벌이는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9000억원이 투입되며 이천∼충주 구간은 2019년말, 충주∼문경 구간은 2021년까지 완공 목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최대 시속 200㎞인 간선고속형 전동차(EMU-200)가 운행되며, 이천에서 문경까지 현재 버스로 2시간대 이동하던 것이 33분대로 단축된다.
현재 건설 중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및 신분당선과 연계하면 수도권까지 1시간 안팎으로 접근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중부내륙선은 앞으로 남부내륙선(김천~거제)과 연계하는 내륙철도망의 일환으로 전국토의 효율적 연결이라는 측면에서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사업이 계획된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및 정·관계 인사,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kwj5797@f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