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베르CC, 11일 상무골프단 초청 행사 가져..세계군인체육대회 종합우승 기념
2015.11.08 13:51
수정 : 2015.11.08 13:51기사원문
경기도 포천 몽베르CC(대표이사 류연진)가 또 하나의 약속 실천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몽베르CC는 지난 4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프로미오픈을 개최했다. 당시 대회는 국군체육부대 상무골프단 소속 허인회(28)의 대역전 우승 드라마로 막을 내렸다. 몽베르CC의 '통큰 약속'은 그 이후에 나왔다. 류연진 대표가 허인회의 우승을 기념해 상무 골프단 전원을 초청키로 했던 것. 하지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서 선수들의 일정이 여의치 않아 그 약속 실천은 뒤로 미뤄졌다. 또한 몽베르CC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1년간 무료 라운드를 약속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경북 문경에서 막을 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서 상무 골프단은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몽베르CC는 늦춰졌던 상무 골프단 선수들의 골프장 초청을 세계군인체육대회 종합우승 축하를 겸하는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행사는 오는 11일 진행된다. 실전 연습 라운드에 앞서 선수단 전원은 클럽 하우스에서 팬사인회 시간도 갖는다.
류연진 대표는 "지난달 경북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해 한국군의 위상과 국위를 선양한데 대해 축하드린다"며 "지난 4월 우리 골프장에서 열렸던 KPGA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프로미오픈서 허인회 선수가 우승한 감동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초청행사를 갖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선수들이 우리 골프장을 자주 찾아 마음껏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