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20일 '국정교과서 반대' 연가투쟁 선언

      2015.11.09 16:36   수정 : 2015.11.09 16:36기사원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요구하며 이달 20일 연가투쟁을 선언했다.

9일 전교조는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정권의 역사왜곡과 노동개악에 맞서 20일 연가투쟁을 조직한다"면서 "16일부터 연가투쟁까지 촛불문화제 및 농성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2차 시국선언도 추진한다.

전교조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 후 1차 시국선언 참여 교사에 대한 징계 탄압이 구체화되는 시기에 2차 시국선언을 발표할 것"이라며 "시기와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1차 시국선언에는 3913개교에서 교사 2만1434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의견서에 대한 결과 처리 확인, 대안교과서 만들기, 대안교재 사용하기, 교사들 명예훼손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조합원 고발자 모집 등 국정화 백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된다.
또 매주 정기적인 길거리 역사 강좌, 촛불 문화제, 다양한 개인 현수막 달기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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