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의원 "안양교도소 이전 강력 촉구"
2015.11.10 10:25
수정 : 2015.11.10 10:25기사원문
심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안양교도소는 1963년 안양 변두리에 세워졌지만 50여년 동안의 도시화로 인해 어느덧 안양시 도심 한 복판에 자리 잡게됐다"며 "안양교도소 이전에 대한 안양시민의 숙원과 아픔을 알기에 우리는 법무부에 지속적으로 안양교도소를 도심외곽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해 왔지만 법무부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를 실현시킬 정책의 일환으로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등을 도심외곽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를 각종 산업단지 및 상업지구로 활용할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활권 중심부에 위치한 안양교도소를 개발할 경우 안양시민들의 반발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개발이익으로 국가재정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법무부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현 위치에서의 교도소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무부가 교도소 이전에 방관자적인 자세를 취하며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태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법무부는 안양교도소 재건축 희망을 포기하고, 박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맞춰 경기남부법무타운을 건설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이전을 강력 촉구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