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오페라단 10주년 네번째 시리즈 '베를린 필 앙상블' 내한 공연
2015.11.17 17:56
수정 : 2015.11.17 17:56기사원문
해설이 있는 실내악 콘서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협연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해설자로 나선다.
베를린 필 앙상블은 독일의 대표적인 교향악단 베를린 필하모닉의 오보에 솔리스트 크리스토프 하트만에 의해 1999년 창단됐다.
베를린 필 앙상블은 악기 구성을 관현악 뿐 아니라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들을 수용함으로써 모차르트와 베버와 같은 고전과 낭만시대의 실내 악곡부터 라벨에 이르는 근대적 레퍼토리까지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실내악 레파토리를 선보여 왔다.
베를린 앙상블은 단원들 간의 섬세한 교감과 호흡으로 어느 한 부분도 도드라지거나 퇴색되는 부분이 없이 감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울림을 표현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이탈리아 콘체르토( BWV 971) , 모차르트의 오보에 4중주(KV 370), 요한 할보르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브람스의 피아노와 현을 위한 4중주 등을 연주한다. 피아노 4중주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협연한다. 3만~15만원. 1544-9373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