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휴롬 회장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
2015.11.19 13:55
수정 : 2015.11.19 13:55기사원문
휴롬은 경남 김해 본사에 김영기 회장의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비가 세워졌다고 19일 밝혔다.
김 회장은 사업성과 기술력, 기업가정신 등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제12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김해 휴롬 본사에서 IBK기업은행 권선주 은행장과 휴롬 임직원, 협력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기 회장의 흉상 및 기념비 제막식도 진행됐다.
김 회장은 지난 1974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로 착즙 기술만을 연구해 현재 해외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유사 모방품의 등장과 덤핑으로 인한 시장가격 파괴 등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휴롬을 국내 1위 원액기 제조업체로 성장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김 회장은 "명예의 전당 헌정기념비를 받게 돼 기업인으로서 더할 수 없는 긍지를 느끼며 앞으로도 ‘휴롬’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사람에게 이로운 기술로, 인류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제조업의 핵심인 연구개발 분야를 더욱 강화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