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인질극 종료, 호텔 투숙객 170명 붙잡고 인질극 벌여 ‘무장괴한은 누구?’
2015.11.21 13:38
수정 : 2015.11.21 13:38기사원문
말리 인질극 종료 말리 인질극 종료 말리 인질극 종료말리 인질극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2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호텔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종료됐다.이날 오전 7시께 알카에다 연계 세력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말리 바마코 소재 5성급 호텔인 래디슨블루에 난입해 직원과 투숙객 170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군의 진압작전으로 14시간여 만에 126명의 인질이 구조됐고 인질극을 벌인 무장대원 2명은 모두 사살됐다.
이날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인질 19명과 테러범 2명 등 총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목격자들은 호텔에 난입하면서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진술함으로써 괴한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추정되고 있다.한편 서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무라비툰'은 이번 인질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