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자회사 함박재바이오팜, 제주황칠 홈쇼핑서 완판

      2015.12.02 13:25   수정 : 2015.12.02 13:25기사원문

디지탈옵틱의 자회사 함박재바이오팜이 국내 홈쇼핑에 첫 선을 보인 제주황칠(黃漆)이 완판됐다.

디지탈옵틱은 2일 오전 9시 25분 자회사 함박재바이오팜의 제주황칠 엑기스 '천년황칠 진(眞)'이 NS홈쇼핑에서 14만9000원 가격에 첫 공개돼 시간 내 전량 매진됐으며, 할당된 편성시간 외 소비자들의 추가 주문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디지탈옵틱은 이번 홈쇼핑 완판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 추가적인 홈쇼핑 판매 채널과 공급 수량을 넓혀가기 위한 협의 단계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황칠삼계탕 등의 추가제품도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산삼 나무'라고 불리는 제주황칠은 디지탈옵틱이 자회사 함박재바이오팜과 청현과 함께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가공, 판매영업까지 모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탈옵틱의 제주황칠 관련제품은 자회사 함박재바이오팜이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에 이르는 국내 최대 황칠 농장을 제주도에 보유하고 있고, 청현은 황칠삼계탕, 닭곰탕 등 황칠을 활용한 가공식품 연구개발 및 가공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재료수급 및 외주생산비 등의 단가를 절감시키고 수익성을 높였다.

고대 중국에서 최고의 약재로 손꼽히며 '진시황의 불노초'라고도 불리운 제주황칠은, 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항암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황칠은 홍삼에 함유된 사포닌과 폴리아세틸렌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복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황칠 제품판매가 내수를 비롯해 수출까지 다방향으로 진행되면서 제품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방사성 물질인 '세슘' 배출 디톡스 상품 상용화의 국책사업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향후 황칠을 접목한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의 신제품 개발로 지속적인 소비층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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