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플레이스 20대 '홍대', 30~40대 '강남역'

      2015.12.23 10:22   수정 : 2015.12.23 10:22기사원문
특별한 일이 있을 때나 누군가를 만날 때 주로 찾는 인기 있는 장소인 핫 플레이스도 세대별로 바뀐다. 요즘 젊은 세대는 '홍대앞'과 '강남역'을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2195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성별 '선호하는 핫플레이스가'에 대해 조사했다.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1위는 '홍대앞'으로 응답률 37.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강남역(33.4%) 명동(18.7%) 대학로(16.6%) 이태원 경리단길(16.2%) 건대입구(16.2%) 순으로 선호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30대(30.4%)와 40대(29.1%)에서는 모두 '강남역'을 1위로 꼽았다. 30대는 '강남역' 다음으로 홍대앞(27.5%) 명동(19.4%) 신사동 가로수길(15.7%) 이태원 경리단길(15.2%) 건대입구(14.8%) 순으로 높았고, 40대는 '강남역' 다음으로 홍대앞(21.2%) 명동(18.7%) 종로(17.2%) 건대입구(13.8%) 신촌(13.8%) 순으로 높았다.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들은 '강남역'을 가장 선호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3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홍대앞(25.6%) 건대입구(18.8%) 명동(18.7%) 순으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들은 '홍대앞'을 가장 선호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3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명동(18.9%) 신사동가로수길(17.3%) 이태원경리단길(17.0%) 대학로(15.4%) 순으로 선호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이들 지역을 선호하는 이유 1위는 '맛있는 음식점이 많기 때문'으로 응답률 62.3%로 과반수이상이 이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20대 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가기 때문'(39.2%)이라는 답변이 높았고, 30대(38.4%)와 40대(38.9%) 50대이상(32.2%)은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실제 '선호하는 핫플레이스와 거주지(집)과의 거리는 대중교통으로 얼마나 걸리는가' 조사한 결과 '30분~1시간미만' 걸린다는 답변이 44.1%로 가장 많았고, '1시간~1시간30분미만' 걸린다(24.4%)는 응답자가 다음으로 많았다.
응답자 과반수는 선호하는 핫플레이스에 '자주 간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핫플레이스에는 얼마나 자주 가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약 2명중 1명에 달하는 47.8%는 '자주 간다'고 답했고, '가끔 간다'는 응답자도 43.8%로 높았다.
실제 이번 크리스마스 날에도 선호하는 핫플레이스에 갈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38.8%로 10명중 약 4명에 달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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