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터 본격 개장
2016.01.02 13:09
수정 : 2016.01.02 13:09기사원문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 탓에 유명 겨울축제가 속속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창송어축제의 얼음낚시터가 본격 개장됐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www.festival700.or.kr)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송어얼음낚시터를 본격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지난 18일 이미 개막된 제9회 평창송어축제에서 12월 내내 계속된 따뜻한 날씨로 인해 얼음이 충분한 두께로 얼지 않자 송어얼음낚시터의 개장을 10일 이상 늦추며 개장 시기를 저울질해왔다.
새해에는 유명인들이 방문, 평창송어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즐길 재미있는 이벤트도 펼쳤다. 2일에는 평창송어축제 홍보대사이며 낚시광이기도 한 개그맨 염경환 씨가 가족과 함께 송어얼음낚시와 송어맨손잡기 등에 참여해 송어 낚는 솜씨를 뽐냈다. 3일에는 유명 쉐프인 에드워드권이 2018 평창올림픽 특선 메뉴인 송어만두, 송어덮밥을 직접 선보이는 요리 이벤트도 개최한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